이 식당은 왜? 실패를 했을까?
다른 이유가 아니라 장사가 잘안되어, 폐업을 했다면 이 식당은 자기중심 영업을 했기때문이다.
이 식당은 한 8개월즈음에 한번 방문했다. 그때는 원래하던 식당을 똑 같은 아이템(곱창)으로 인수한 사장이 재 오픈하여 1개월도 안된 시점이었다. 우선 손님이 한팀정도 있었고, 우리는 모둠곱창을 시켰다. 메뉴가 나오면서 여사장은 자신들의 곱창에 대한 자신감을 고객에게 마구 설명을 하였다. 설명을 끝까지 다 듣고 '감사합니다' 하고
막상 먹어보니 맛은 평범하였다. 그렇다고 가격 대비 양도 많은 것은 아니었다. 8/10정도 남기고 계산을 다 하고, 나오면서 다시 재방문하기는 싫었다. 물론 옆가게는 고기집으로 장사가 잘되니 근방(100m)내 고기집이 2곳 더 생겼다.
재방문을 하기 싫은 이유는 1. 여사장이 말하는 것과 실제 곱창맛, 양, 가격이 전혀 맞지 않았서이다. 2. 가격+양(품질)+서비스이다. 곱창의 원재료도 그렇게 좋지 못하고, 가격도 별로 매리트가 없으며, 그렇다고 특별한 서비스가 있는 것도 아니다. 지나다니면서 가게 안을 보니 많아야 1~2팀이다. 특히 목, 금, 토는 옆가게 고기집은 만석인데, 이 집은 2~3테이블이다. (전체 6테이블) 이러면 곧 폐업을 할 수 밖에 없다.
문제는 이 다음이다. 이렇게 자기중심으로 식당을 하면 왜? 실패했는지를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. 그럼, 다른 아이템을 해도 또 망하고 망한다, 1~2번 실패하고 3번째는 반드시 성공하려면 1~2번의 실패 원인을 알아야 다시는 실패를 하지 않는다. 대부분 성공한 식당사장은 평균 1~2번은 실패의 경험이 있다. 부디 식당을 하지 마시고, 설령 한다면 외식경영에 대한 기초공부를 충분히 하신 후에 재 도전 하시길...ㅋ
첨부) 근처 3번째 생긴 고기집도 특별하게 혁신하지 않으면 문닫을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. ㅋ
최근 외식창업을 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'외식경영'에 대한 재대로 된 공부가 안되어 있고, 기초가 너무 부실하다.